여기저기 해석 보고 16화 다시 봤는데 아 엔딩 개슬프다.
결론은 시지프스는 끝낸거 맞음.
머리만 믿고 교만했던 한태술(시지프스)이 신의 영역인 시간까지 건들게 되고(제우스의 분노를 삼) 영원히 행복을 꿈꾸며 발버둥 치지만 결국은 죽음으로 죄값을 치루고 형벌을 끝낸.
썬이 말한대로 업로더 만들기 전에 한태술만 죽이면 전쟁도 사라진다는걸 사실 한태술도 짐작하고 있었고 미래를 바꿔보려고 이런 방법 저런 방법으로 발버둥 쳤지만 결국 이 방법밖에 없음 한태술이 죽자마자 사라지는 미사일들만 봐도ㅇㅇ
이건...유언임. 진짜로 서해한테 다시 과거로 돌아와서 자기 찾아오라는게 아니라..ㅠㅠ

미래라는게 없다고 해도=난 이제 죽는다
나 찾아와줘=나 죽을때 나타나줘
자기만 죽으면 업로더 자체가 사라지는데 서해가 어떻게 찾아오겠음... 서해가 찾아오면 자기 다시 살아날텐데 왜 울겠음...
진짜 죽는거임. 무서우니까 우는거..
시지프스 형벌이 끝나고 비행기장면은 한태술 죽음에 나타난 환상ㅇㅇ 원래 한태술은 창가에 앉았는데 여긴 가운데 자리고 서해도 처음보는 착장으로 앉아있음 현실이 아니니까,.
서해가 "내가 찾으러 갈게"하고 바로 다음 씬에서 태술이 환상에 서해가 나타난건 작가가 일종의 선물을 준거임ㅇㅇ
태술이가 죽기전에 자기한테 찾아와달라고 했으니까ㅇㅇ 이게 환상인걸 자기도 아니까 약 버리고 환상 보면서 하와이 가는걸로 위안 얻는거
태산이 깨어나니 모니터들은 꺼져있고 자길 잡아놨던 시그마 세력도 없으니 태술이가 다 해결했다는 의미니까 이제 태술이를 만나러 갈 수 있고 그럼 기뻐야하는건데 본능적으로 아는거ㅇㅇ 태술이한테 뭔 일 생겼다는걸
파국이는 서해아빠가 덮어준 잠바에서 수첩을 보고 자기가 태술이마냥 대단한 사람이 된 줄 착각하는데 어차피 업로더도 없고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고 아무 짓도 하지 못함 그냥 손민수로만 끝남 시지프스 형벌 끝나고 종결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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