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 하면서 오빠의 내면이 정말 많이 궁금했다. 오빠는 어떻게 저렇게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까? 이 사람의 히스토리를 아는데, 어떻게 그렇게 굳건하게 버틸 수 있었을까? 음악이 오빠에게 주는 힘은 무엇이고, 오빠는 무슨 음악을 하고 싶은 걸까? 오빠의 진짜 꿈은 무얼까?
나는 오빠에게 어떻게 서포트를 해주면 좋을까? 이 사람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해주고 싶고, 더 응원하게 만들고 싶고, 이 사람의 노력 또한 알아봐 주길 바라는데, 어떤 면을 부각하는 게 좋을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고 궁금했으며, 그래서 지난 인터뷰를 그토록 찾아보았다.
“제 꿈이요? 어릴 때부터 제 꿈은 늘 뮤지션이었어요. 저는 그냥 사람들 앞에 서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사람들에게 무언가 특별함을 주는 것을 사랑해요. 제 목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제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하루하루 더 나은 내가 되는 것, 더 나은 헨리가 되는 거에요."
이 인터뷰를 봤을 때, 너무 놀랐다. 솔직히 말해서 감동받았고 존경스러웠다. 이 사람은 정말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구나 싶었다. 변함없이 또 끊임없이 노력하는 건 정말 이걸 사랑하기에 하는 것이구나 싶었다.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구나 알아졌다.
하루하루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이라니. 헨리의 경쟁자는 바로 헨리였다. 매번 한계를 부딪히는, 아니 뛰어넘을 수 있는 원동력이 자신이라니. 보통 한계에 부딪히면 포기하고 만다. 다른 길을 찾는다. 왜 굳이 사서 고생을 해?란 생각이 지배적이다.
사실 여러 무대를 보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 한 곡을 여러 무대에서 하는데, 그 무대들을 시간의 순서대로 보면 가창력이나 연주가, 또는 멜로디가 조금씩 발전되어 있다. 어떤 곡들은 무대 구성 자체가 달라서 편곡 스타일이 아예 다른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하는
오빠 자신의 능력치는 향상되어 있고 다듬어져 있다. 그래서 이걸 보면서, 내가 정말 이 사람을 바로 봤구나 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었음에 알아지니 마음이 찡해졌다.
오빠는 마치 한 마리의 백조 같았다. 물 위를 표류하며 고고하고 우아하게 있지만 사실은 물 아래 다리로 미친듯이 헤엄치는 백조 말이다. 난 계속 무대 아래 오빠의 모습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쉽게 말하고 내뱉는 음악천재라는 수식어가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졌다.
음악천재라는 수식어 때문에 오빠의 노력이 퇴색되면 슬플 것 같다. 노력없이 천재는 될 수 없다. 수백번 수천번 고민하고 연습하고 수정했기 때문에 그런 최고의 무대가 있었다. 난 정말 오빠가 한 곡과 한 무대에 쏟는 고민과 인고의 시간,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다.
물론 오빠는 정말 천재적이다. 음악적 센스 또한 좋다. 자주적이고 자기만의 음악적 철학이 있다. 내가 볼 때 이 사람은 아티스트다. 타고 났다. 어제 올라온 인터뷰와 짧은 브이로그 영상을 봤을 때, 다음이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다. 춤, 기타, 바이올린, 보컬 레슨까지. 그에겐 No days off다.
아무튼 곱씹을수록 오빠가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서포트해주고 싶은 마음 밖에 안든다. 헨리 is 뭔들. 난 오빠를 볼때 늘 행복하다구. 오빠가 하는 것 무엇이든 수니는 따라갈테니 오빠의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 거듭 말하지만 오빠의 행복은 수니의 행복!
포브스 인터뷰 보고 덕심 차올라서 죽거따
나머지는 티토에 정리해서 올려야겠음 스레드로 할게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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