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언론들은 도람푸 각하께 이월 삼월동안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왜 준비안했냐는 비판을 쏟고있는데, 내 기억에 그 긴 시간동안 미국 언론들은 한국 신천지가 얼마나 이상한지, 왜 중국인들은 박쥐를 먹는지, 그리고 우한 사망자 수를 스포츠 기사 점수 다루듯 써댔다.
물론 미국의 준비가 미숙했다는 점은 누구도 인정 안 할수 없지만, 그때 당시 서양 언론 기사들을 보면 1) “우한” 바이러스 자체에 관심이 없었고 2) 아시아 국가들 누가누가 더 잘하나 식으로 (인구당 사망자 순으로) 비교하고 3) 마스크 사용을 단순한 동서양 문화 차이로 뭉개버렸다.
신천지가 터졌을 때 한국 상황을 스포츠 중계하듯 breaking을 남발했다가 상황이 차차 좋아지니까 “유교문화” 들먹이며 단어 하나로 퉁치는 거 너무 컴퓨터 전기 아깝지 않나. 그 갑작스런 논지 차이도 미국에 바이러스가 서서히 전파되면서 생김. 그러면서 갑자기 막 마스크 쓰라고 뒷북치고;
2월 3일자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제목이 “중국 당국이 마스크를 권고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효과에) 의문을 표함”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마스크 사용을 단순한 이분적 정치논리로 바라볼 수 있었던 이유는 기사가 쓰여진 2월 3일에 미국에서 환자가 딱 한명이었으니까.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1849269/chinese-authorities-promote-face-masks-but-some-experts-question-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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