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모 멤버 영상계 유저가 저격 당하는 일이 있었다. 명목은 그 멤버의 팬들이 비공계 계정에서 성희롱을 한다는 거다. 그런데 수법이 비열하다. 영상계 유저는 그 대화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명단에 올려놨다. 목적이 뭔지 알기 쉽다. 영상계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이었겠지. @sakurapdu
팬들이 멤버들 성희롱을 했다면 문제다. 공론화할만한 주제지만 그걸 폭로하는 사람도 올바른 문제의식을 갖추고 방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폭로를 하고 싶다는 욕구 보다 멤버들 입장에서 생각 해야 하고, 멤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런 게 없으면 황색 가십 몰이가 된다.
어떤 멤버의 팬들을 저격하면 그런 팬들을 거느린 멤버도 구설수에 따라 부정적 문맥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게 된다. 팔로워 많은 홈마나 팬계정 운영자라면 악영향이 더 크다. 그래서 아이돌 판에는, 더 솔직하게 직시하면 아이즈원 팬덤 내부에선 특정 멤버의 팬계정을 무너트리려는 시도가 존재한다.
트위터는 케이팝 팬덤의 본진이고 홈마, 영상계, 팬아트계 같은 팬계정이 그 팬을 알리고 팬들을 모으며 유입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어떤 아이돌의 주요한 팬계정을 퇴출시킨다면 그 멤버의 팔다리를 자르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아이즈원 내부에선 유독 사쿠라의 팬계를 저격하는 일이 잦다.
사쿠라의 팬들이 다른 멤버 팬들보다 나쁜 짓을 많이 해서? 디씨도 트위터에서도, '올팬' 기조에 어긋나는 '악개'들은 대부분 사쿠라를 배척한다. 아이즈원 악개들의 전형적인 특성인 '9인지지'는 일본 멤버 세 명을 빼놓고 지지하는 짓이다. 그 연장선에서 사쿠라의 팬계정도 저격 당한다.
과거 몇 차례 사쿠라의 홈마들이 저격당한 적 있다. 그런데 같은 행동을 한 다른 멤버들의 홈마들은 별로 들먹여 지지도 않았다. 비난의 초점이 사쿠라 홈마들에게 쏠린 것이다. 그리고 이번엔 팔로워가 만 명이 넘는 사쿠라 영상계를 허위 사실로 저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쿠라의 팬계정들은 가장 팔로워가 많다. 아이즈원 홈마 중 팔로워가 가장 많은 두 명도 다 사쿠라 홈마다. 프로듀스 48 당시 한국인 연습생들의 팬덤은 국수주의가 강했고 데뷔 이후라고 그런 점이 갑자기 사라졌을리 없다. 그리고 사쿠라가 주목받는 것을 불편해 하는 분위기가 분명히 있다.
사쿠라 팬 계정을 저격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올팬'이라고 자청한다. 혹은 아이즈원 멤버들이 소중하기 때문에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팬들은 용납할 수 없다는 투로 저격한다. 그런데 저격으로 사쿠라가 입을 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근거 없이, 편파적으로 저격한다. 씁쓸하다.
아이즈원 허브 운영자도 글을 남기는 아이즈원 리얼리티 갤에는 매일같이 사쿠라 홈마에 관해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올라왔다. 갤 매니저는 한 번도 제지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다른 멤버의 홈마가 실제로 저지른 일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오자 삭제하고 멤버가 피해를 보니 말하지 말라 윽박질렀다.
참고로 아이즈원 리얼리티 갤 매니저는 '최고다 미사키'라는 유저이고 이 사람이야 말로 가장 원색적인 수준으로 다른 멤버들을 비난한 전력이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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